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전염성이 무척 높아 ‘BA.5’ 바이러스가 세계 83개 나라에서 검출돼 우세 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BA.5’보다 더 감염력이 빠른 무시무시한 하위 변이가 발견됐다.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BA.2.75’ 변이 바이러스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半人半馬)’의 이름을 따 ‘켄타우로스(Centauros)’로 불리며,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 인도 내 검출률이 40%를 넘길 정도로, 전염성과 면역 회피 능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도 안 돼 세계 11개 나라에서 70명 이상이 확진돼 확산 초기 징후를 보이면서 세계 각국 보건 및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