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던 박원순(64) 서울시장이 10일 0시 1분께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10일 새벽 2시 브리핑을 통해 박 시장 시신 발견에 관해 설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입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여 7월 10일 00시 01분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향후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 이후는 간단히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박원순 시장은 어디 있나?) 지금 현재 검시 중에 있다.

●(어디서 검시하고 있나?) 발견 장소 주변에 있다. 감식 중에 있다.

●(발견 장소는 어디인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이다. 그러니까 그 지점은 숙정문과 그다음에 삼청각 그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

●(장소를 공개할 예정은 없나?) 그것은 수사 필요상 곤란하다 싶다. 지금 현재 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가지 궁금하시겠지만 수사상 그건 곤란하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을 드리겠다

●(신원은 확실히 확인이 된 건가?) 현장에서 가방, 핸드폰 그리고 소지품 일부가 다 발견이 됐다.

●(타살 가능성은 없나?) 그것은 구체적인 사항들은 앞으로 수사를 해 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향후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심도 깊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인을 좀 더 조사해야 되겠지만 목을 맨 건가, 떨어진 건가?) 그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저희들이 확인해 드리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검식은 언제 끝나고 어디로 안치되나?) 시간은 제가 단정하기는 뭐 하지만 현장 감식을 실시한 후에 유족의 의견을 유족과 협의해서 유족의 의견에 따라서 병원은 지정하도록 하겠다.

●(어떻게 발견됐는가?) 소방 구조견이 먼저 발견을 하고, 이어가던 소방대원과 우리 기동대원이 함께 확인을 했다.

●(소지품에 유서가 있었나?) 현재까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현장이 아닌 곳에서는 발견된 바가 있나?) 현장에서 지금 감식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그 다음에 지금까지 언론에서 일부 언론에서 그런 보도가 있었지만 지금 경찰이 직접 유서의 유무를 확인한 사실은 없다, 현재까지.

●(발견 당시 상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상세한 그런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 박 시장의 현재 성추행 고소권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는 게 맞나?) 그것은 다소의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그거는 이제 접수돼서 수사 중에 있는데 그거는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확인드리기가 좀 곤란하겠다.

●(박 시장이 공관에서 나와서 와룡공원까지 이동은 혹시 어떻게 했는지는 파악이 되나?) 저희가 현재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수사한 바로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것 또한 좀 더 동선은 면밀하게 수사를 해 봐야 정확한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곳인가?) 그렇게 볼 수 있다.

●(지금 CCTV에, 와룡공원 CCTV에서 발견된 시간이 몇 시쯤 되나?) CCTV상으로 최종 행적 시간이 10시 53분경에 지금 와룡공원 이쪽으로 해서 들어가시는 모습이 확인이 됐고.

●(오전인가, 저녁인가?) 오전이다.

●(가회동에서 10시 44분에 나간 걸로 체크가 됐는데 7~8분 만에 이곳에 올 수가 있나, 도보로?) 일단 택시로 이동해서 와룡공원에서는 도보로 산으로 올라가신 걸로 다시 정정하겠다. 공관에서 여기 공원 입구까지 오는 데는 택시로 이동한 것이다.

●(소지품에 물통 외에 또 어떤 소지품들이 있었나?) 명함도 있었고, 약간의 금전, 필기도구 이런 것들이 발견됐다.

●(외모가 심하게 손상됐나?) 심하게 손상됐던 것은 확인되지는 않는다.

●(소지품 말고 외모로 확인할 수 있었나?) 외모 확인도 가능하다고 본다.
●(휴대폰 안에 또 다른 메모가 없었나?) 그런 부분들은 추후에 수사를 계속 종합적으로 해 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피소권 관련해서 본인에게 소환 통보를 내린 적이 있나?) 그런 부분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일단 서울청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하는 것은 사실이다. 접수되었고 거기에 대해서 수사 중에는 있는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와 유족의 명예를 사자명예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확인해 드리기는 곤란하다고 본다.

●(언제 고소정아 접수됐나? 날짜가 언제인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7~8일로 그렇게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