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ㆍ소사ㆍ오정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디딤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 총 1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16개 의료기관은 다니엘 종합병원, 미래신경과의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해맑은신경과의원, 휴앤유병원, 마음미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천사랑병원, 부천시립 노인전문병원, 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중동), 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심곡본동), 세종병원, 진병원, W진병원, 가은병원, 부천우리병원, 디딤병원 등이다.

치매 검진사업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 후 치매로 진단되면 협약 병원과 연계해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 의학 검사, 뇌영상 촬영(CT 또는 MRI)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 조기검진서비스(선별검사, 진단검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치매안심센터(☎032-625-4423), 소사치매안심센터(☎032-625-4256), 오정치매안심센터(☎032-625-9541)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숙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장(부천시보건소장)은 “협약 병원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라 병원 선택을 다양화하고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 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