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의 부천지식재산센터가 3일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특허청 주관 ‘중소기업 IP(Intellectual Propertyㆍ지적재산) 경영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의 특허 기업 및 기관들의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 전파해 전국 중소기업들에게 특허경영의 필요성 인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부천지식재산센터에서 추진중인 ‘중소기업 IP경영인 모임’(부천Happy CEO 창출교류회)이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사례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부문은 IP경영 일반기업ㆍ스타기업ㆍ인식제고 등 3개 부문으로, IP경영 일반기업부문에서 부천 소재 ㈜기술나라가 우수상을 받았고, IP경영 인식제고 부문에서 부천지식재산센터가 충남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본부장은 “부천지역이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시상한 것은 부천의 특허기업이 전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타 기업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부천산업진흥재단의 부천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005년 7월 개소했으며, 특허청 지정 전국 30개 특허지원센터 중에 하나로, 연간 1천300여건의 현장 맞춤형 멘토링 상담으로 기업들에게 연간 총 5억원 정도의 특허관련 지원자금 혜택을 주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교육을 통한 특허창출 10건, 특허경영 관련 의견서 제출 1건, 국내 우선권 주장 1건, 기술개발 선행기술 및 기술이전 피해 방지 30억원 등의 성과와 더불어, 선행기술조사 서비스(최대 40만원), 특허출원비용 지원(최대 100만원) 등 특허기업 유치를 위한 직접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서로 다른 분야의 유관기관과 특허관련 협력을 도출한 지적재산권 서포터즈협의회 운영, 지역 발명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 특허기술 사업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허기업에 관한 관심 있는 기업은 전화(☎070-7094-5459) 또는 홈페이지(www.irpc.org/bucheon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