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랍(舊臘·지난해 섣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한 2012년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어린이 급식 소요량 산출프로그램과 위생관리 CCP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저작권을 등록을 마치고 이를 부천시 어린이집에 적용해 음식의 적정 구매와 위생관리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위생관리 매뉴얼과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능력 향상, 어린이 안전 급식지원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심사는 전국 22개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를 대상으로 10개 영역 22개 지표(등록률, 순회방문 지도, 급식 컨설팅, 식단 관리, 대상별 교육, 지역홍보 등)를 종합해서 이루어졌다.

시 식품안전과는 “2013년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 50인 미만의 소규모 시설도 등록 관리해 부천시내에 안전급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어린이들의 급식안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의 규정에 의거해 어린이 집단급식시설 중 영양사를 두지 않고 있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신고된 어린이대상 집단급식소에 대해 영양과 위생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국가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2011년 9개, 2012년 13개 등 총 22개 센터가 개소해 어린이들의 안전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5일 개소한 이후 부천대학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첫해에 어린이 급식시설 120개소, 2012년에는 총 180개소의 100인 이하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관리와 영양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1개 어린이 급식소에 평균 2~3회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영양관리, 위생점검, 어린이 및 시설장과 조리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위생관리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