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자 부천시 인사에서 원미보건소장(4급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발탁된 종석목(57) 오정보건소장은 ‘보건직 마당발’로 공직생활 32년만에 보건직 최고 수장에 올랐다.

1956년 강화 출신으로, 1981년 6월25일 강화군보건소(9급)에서 공직에 입문해 1991년 12월16일 부천시 중구 위생과(8급)로 전입하면서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1993년 9월24일 6급으로 승진해 소사구 위생감시계장, 1999년 9월16일 원미구보건소 예방의학담당, 2006년 위생과 위생행정팀장 등을 거쳐 2007년 7월13일 5급(사무관)으로 승진해 원미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 2009년 3월2일 상3동장을 역임하고 2010년 10월11일부터 오정보건소장(5급)으로 근무해 오고 있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의 승진 발탁은 지난 2010년 3월7일자 정기인사에서 승진 발탁된 1954년생 권병혁 원미보건소장이 오는 6월말 명예퇴직하면서 방정재 소사보건소장(1958년생)과 승진 1순위로 꼽히며, 발탁 경쟁을 벌였으며, 연령 등을 고려한 향후 명퇴 시기 등 이른바 ‘보건직 바톤 터치’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매사 활동적이면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맡은 바 업무는 꼼꼼하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호불호(好不好) 관계가 너무 분명한 게 장점이자 흠으로 작용한다는 후문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숙자(52)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