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부터 관외 택시들의 장기 정차와 정류장 질서 문란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서울·인천·시흥 등 관외 택시들이 심야시간대에 부천지역에서 장기 주차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불법 영업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외 택시의 불법 운행행위를 전문적으로 지도·단속하는 공무원 2명을 채용해 단속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단속 공무원은 관외 택시들이 주로 장기 주차하는 상동 세이브존 주변을 비롯해 12곳의 주요 지점에서 단속을 벌인다. 단속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연중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카메라 5대를 추가 설치해 모두 15대의 CCTV를 활용해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 교통정책과 교통지도팀은 “관외 택시의 위반행위를 줄여 시민들이 택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도 단속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