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만 부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결연사업에 기꺼이 참여해 주시는 후원자를 볼 때마다 우리 기업인들의 따뜻한 온정을 새삼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과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외롭게 노년을 맞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우리 기업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해줌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계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연증서 및 선물 전달 순서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원생들과 기업체 임직원들이 서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새소망의 집 원생들이 성탄절이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하모니카 연주과 율동을 선보여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합동결연식에 참석한 후원자들은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동결연사업에 앞으로도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977년부터 전국 상공회의소로는 유일하게 매년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사회복지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간에 1대1 후원자 맺어주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첫해에는 50명의 사회복지시설 원생에게 후원을 시작한 이래 3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까지 고아시설인 새소망의집, 지체장애인 시설인 부천혜림원 등에 1만900명에게 후원자를 맺어주었으며, 1988년부터는 소년․소녀가장 1천100명에게도 후원자와 결연을 맺어주었다.

2003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원생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사업도 함께 펼치면서 현재 320명의 어르신들에게 결연을 맺고 후원해 드리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합동결연식을 통해 올해까지 37년간 관내 3천802개 기업체에서 약 19억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원생을 후원하는 경우에는 1인당 월 1만5천원(연간 18만원)의 비용으로,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은 월 3만원(연간 36만원)의 비용으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032)663-6601,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