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8일 겨울철 제설작업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성주로 등 관내 제설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설해 대책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유사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정비하고 제설자재를 확보하는 등 ‘제설대비 체제’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제설 취약지역인 하우로 600m 구간에 설치된 친환경적인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이용해 강설시 초기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며, 기타 성주로 등 6개 노선은 이동식 자동 염수 분사장치 31개를 배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자재 500톤을 추가 구매해 총 1천122톤의 제설자재를 확보하는 한편, 다목적 제설차와 염화칼슘 살포기 등 구가 보유한 32대의 제설장비의 점검을 모두 완료했으며, 주요 간선도로 제설 용역을 발주해 오는 20일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소사구는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안내 전단을 제작해 관내 단독주택 및 상가 등 제설 취약지에 배포하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