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백재은)는 지난 16일 부천대학교 한길아트홀에서 어린이집 원장 54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생 ‘체크리스트 관련 위생 법령’ 주제(양재성 부천시 식품안전과장) ▲영양 ‘기초식품군의 이해 및 올바른 간식 배식량’ 주제(백재은 센터장) 강의와 더불어 올바른 간식 배식량을 교육하기 위해 평소 제공되는 어린이 간식 21종의 배식량을 만1~2세와 만3~5세로 나눠 전시했고, 간식 6종에 대해서는 어린이 간식 배식판에 직접 담아보고 중량을 확인해 정답과 비교하는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자료로 알 수 없는 간식 배식량 전시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평소 배식량을 식판에 담아 중량을 저울로 확인해 보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실습을 통해 정확한 간식 배식량을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교실에서 실제 배식을 시행하는 교사 대상 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백재은 센터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위가 작아 세끼 식사만으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가 힘들어 간식 제공이 필요하다”며 “오전과 오후에 제공하는 간식의 중량과 영양량을 익혀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제2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시 소사·오정구의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 영양관리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032)653-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