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서 4월30일 개막해 5월2일 폐막한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부천시는 16개 시(市)가 겨룬 1부에서 9위(1만8천326점)를 차지했다.

1부 1위를 수원시(3만1천866점)가 차지해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성남시(2만6천549점), 3위는 고양시(2만1천521점)가 각각 차지했으며, 12개(市)와 3개 군(郡)이 겨룬 2부 1위는 포천시(2만5천809점), 2위는 오산시(2만2천81점), 3위는 이천시(2만736점)가 각각 차지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25일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여자1부 평영100m(이은지·1분12초56)와 남자1부 접영100m(김종희·55초27), 남자 1부 계영 200m(김종희, 김민규, 안정수, 서민석·1분33초70)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한데 이어 다음날인 26일 열린 남자 1부 자유형 50m(서민석·23초45)와 혼계영 200m(안정수, 김민규, 김종희, 서민석·1분42초55)등 2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1부 우승으로 1천501점을 획득했다.

부천시는 강세 종목인 검도 1부에서는 수원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1천501점을 획득했지만, 기대를 걸었던 탁구 4위(975점)를 비롯해 그밖에 종목인 골프(958점), 유도(768점), 테니스(770점), 태권도(740점), 사격(469점), 배드민턴(450점), 정구(450점), 보디빌딩(439점), 역도(208점) 등은 순위권(1~3위)에서 밀려나며 저조한 점수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1개 시군 16개 종목에 2천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안성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며, 내년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포천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