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특수시책으로 소규모 신축 공동주택에 설치한 ‘친환경 옥상 텃밭’이 2012년 13곳, 2013년 23곳, 2014년 25곳, 2015년 35곳 등 총 96곳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구 건축과에 따르면 주택 옥상의 친환경 텃밭은 각 가정에 풍성하고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도록 하고 텃밭을 설치해 주는 행정서비스로, 상자형의 경우 내구연한이 짧고 관리상 문제로 인해 반영구적인 콘크리트로 시공 설치했다.

옥상 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은 옥상에 쉴 수 있는 파고라와 텃밭에서 손수 키운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호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옥상 텃밭을 잘 운영한 주택에 대해 시범 장소로 선정해 사례를 전파 및 홍보할 계획이다.

양완식 소사구 건축과장은 “옥상 텃밭은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는 효과와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 만들기를 실천하는 도시농업을 생활화해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조성된 옥상 텃밭을 주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및 관리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