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은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지방공기업으로써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부응하고 고용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공단 노사는 이날 임금피크제 합의서를 작성하고 임금피크제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공단은 앞서 이달 초 노사협의회와 직원 대상 임금피크제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어제(23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직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공단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년(만 60세) 기준 퇴직 전 58세에서 60세까지 3년간 임금을 감액 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