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건축과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충남 천안 테딘패밀리리조트에서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개최한 ‘2016년 건축 및 도시업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옥상텃밭’이 우수시책으로 뽑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사구의 옥상텃밭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관내 168곳 2천64세대)에서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 신축 공사시 마련되는 옥상 친환경 텃밭으로 입주민들에게 소통 공간을 제공해 이웃 간의 소통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옥상텃밭은 입주자가 텃밭에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옥상텃밭 재배 운영 책자와 각종 씨앗을 배부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소사구 건축과는 “오는 7월4일 구청 폐지 후 ‘행정복지센터’ 출범 후에도 옥상텃밭 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