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름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3천449명과 신규 대상자 85명,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9명을 포함한 총 3천478명의 아동을 여름방학 급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 보육아동과에 따르면 시는 13일 시청 사랑방에서 사회복지관장,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2016년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름방학 아동 급식 지원 대상자 선정 △급식 추천 아동 지원 결정 △급식 지원 방법 및 급식 단체 선정 △아동 급식 지원금 사용 범위 등을 논의했다.

급식위원회가 추천한 아동은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외국인등록 가정, 맞벌이 가정 등으로, 이 가운데 소득기준은 초과하지만 가정 형편상 아동의 급식을 제때 챙겨주기 어려운 객관적 정황이 있는 경우도 대상자로 결정했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은 단체급식소, 도시락 배달, 일반음식점(G-Dream 카드) 등 486곳의 급식업체 중 대상자의 형편에 맞춰 급식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박종구 시 보육아동과장은 “여름방학 중 결실아동이 없도록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식아동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