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유료관객 관람 기록할 것으로 전망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16, 집행위원장 최용배)가 올해부터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선언한 가운데 29일 공식 폐막식을 앞두고 지난 21일 개막식으로부터 28까지 총 8일간 세계 최초로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 52편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 아시아 프리미어 72편, 코리안 프리미어 88편 등 역대 최다 상영 편수인 49개국 320편(장편 201편, 단편 119편)의 다양한 판타스틱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났다.

BiFan 집행위와 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유료 관객수는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22% 증가했고, 티켓 판매 수익금도 전년 대비 30%가 증가하며 영화제의 실질적인 관객의 양적 확대가 이루어졌다.

이는 올해 8일간의 누적 수치와 작년 11일간의 수치를 비교한 것으로써 앞으로 남은 3일간의 상영 일정을 고려해볼 때 최근 12년 동안의 최대 관람객 수를 훌쩍 갱신하는 역대 최다 유료관객 관람을 기록할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0회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BiFan에 대한 관객들의 응원과 애정 그리고 깊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과 영화인들 참여

2016년 BiFan은 정지영 감독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영화인들이 조직위원의 다수로 참여하는 등 ‘영화인이 만드는 영화제’를 표방하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전년 대비 상영작 규모를 85편 늘려 양질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였고, 월드 판타스틱 레드와 블루, 패밀리존 신설과 함께 온라인 관객투표로 상영작을 선정한 ‘시간을 달리는 BiFan’, ‘나카시마 테츠야의 고백’ 등 다양한 특별전 등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관객들과 영화 상영 후 갖는 토크 프로그램 GV 운영도 작년 대비 30회를 늘려 140회를 운영했고, GV게스트 또한 유명 평론가 이동진ㆍ허지웅 등과 장철수ㆍ장준환ㆍ나홍진 감독 등이 참여해 양과 질에 있어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국내외 영화인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해외 게스트로는 중국의 슈퍼스타 쉬정,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 <니키타>의 안느 빠리요, 해외 심사위원으로 크리스티앙 죈느, 개릭 디온이 BiFan을 찾았다.

국내 게스트로는 임권택, 배창호, 김홍준, 이준익, 박찬욱, 우민호, 정윤철, 장철수, 김성호, 이영재, 한지승, 오성윤, 김조광수, 김경형, 봉만대, 이원석, 김종관, 변영주, 방은진, 한준희 감독과 배우 박근형, 안성기, 공형진, 장미희, 정진영, 장근석, 서준영, 박규리 등 수많은 감독들과 배우들이 20살의 BiFan의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 B.I.G의 성공적 출범과 NAFF의 내실 강화

BiFan의 산업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출범한 B.I.G(BiFan Industry Gathering)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영화를 이끌어가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 등의 영화 단체들과 공조해 8일 내내 각종 행사와 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충무로가 잠시 부천에 펼쳐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다수의 중국 영화계 인사들도 초청해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와의 MOU,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중국전영제편인협회와의 MOU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시나리오 프로젝트는 중국 회사와의 계약을, 신인 배우의 중국 드라마 캐스팅 완료 등 구체적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로 소개된 ‘뉴미디어 VR(가상현실) 돔’은 영화제 기간 동안 단연 화제 거리였고, 제9회째를 맞이한 NAFF는 질적 성장과 비즈니스 미팅 회수의 증가 등으로 내실을 다졌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와 집행위원회(위원장 최용배)는 “성공적인 성년식(제20회)을 치른 BiFan은 제21회를 맞이하는 2017년에는 더욱 안정된 축제 운영과 정교한 산업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