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가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나래’(관장 조윤령)은 지난 5일 오전 9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의 협조를 받아 ‘부천 한뼘 더보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천을 달린다’ 개회식을 갖고 부천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부천을 달린다’는 지역 청소년들이 부천 곳곳을 돌며 생태ㆍ역사ㆍ문화ㆍ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숨어있는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기획된 ‘내고장 탐사 프로젝트’다.

‘부천을 달린다’는 가족팀과 청소년팀 등 4~5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3개팀 1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문화도시 부천, 부천의 숨결, 살아가는 이야기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3개 코스로 진행됐다.

부천의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세대간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투어 스템프, 미션 수행, 결과물 작성 등을 심사한 결과, 공실 낭자팀과 스마일 바이러스팀이 부천시장상을 수상했고, 별이랑 바다랑팀과 버블버블팀이 부천문화원장상, 토리팀과 딸기우유팀이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상을 수상했다.

‘부천을 달린다’에 참가한 가족인 다음세대팀은 “부천의 향토문화재가 이렇게 곳곳에 숨어 있는 줄 몰랐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장임을 느꼈고 귀하게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기회에 부천을 들여다보고 한뼘 더 알게 돼 더욱 친근해졌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나래’ 홈페이지(www.sndyouth.or.krㆍ바로 가기 클릭), ☎(032)656-8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