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 낮 12시30분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다(多)문화! 다(多)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와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종이비행기 날리기, 홍보단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다문화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또힌 경기도립무용단의 사물놀이, 결혼이주여성 천사드림팀과 꼬마 천사팀의 베트남 전통춤, 꺼마랄팀의 몽골 전통춤과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김준수, SS501김형준, 초신성 광수 등 출연)의 노래와 마술, 댄스공연 등도 펼쳐진다.

49개 부스에서는 세계문화와 음식, VR(기상현실)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세계문화부스에서는 전통놀이인 투호(창던지기), 제기차기, 일본의 다루마오토시(인형 앉히기), 방글라데시의 케람보드(알까기), 필리핀의 쏭가(통에서 흔드는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국 전통의상인 한복, 기모노, 창파오, 아오자이, 샤롱 등을 입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음식체험부스에서는 우즈벡의 케익류, 베트남과 일본의 과자류, 파키스탄의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고, 체험부스에서는 물레 시연, 캘리그라피, 창작놀이 3D펜, 뱃지 만들기, 와우스페이스 VR 체험, 화분 분갈이 체험, 곤충달리기와 곤충 낚시, 교통안전 VR 영상체험, 세계 국기 그리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등이 열린다.

상담부스에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허가, 법률, 노무상담, 이력서 컨설팅, 결혼이주여성 취업상담, 건강보험 및 유아 학습 상담 등을 실시하며, 홍보부스에서는 다문화가족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알린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