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지난 1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ㆍ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에이즈와 결핵 무료검사 등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시 보건소 건강안전과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연계해 중ㆍ고생 및 청소년, 군인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집단교육 및 무료 익명검사, 감염인 진료비 지원 등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에이즈(AIDSㆍ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는 98%가 성 접촉으로 감염되며, 식사 등 일상생활로 감염되는 경우는 없지만 ‘백 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만약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동구 건강안전과장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며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