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송내동 현대ㆍ동신아파트 뒤 송내동 449-28 일원 4만4천122㎡에 총사업비 110억원(보상비 80억ㆍ시설비 30억- 국비 9억8천만원ㆍ도비 10억ㆍ시비 10억2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송내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소사), 류재구 경기도의원, 강병일ㆍ이상열 부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제막식, 기념 식수, 공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자연친화 생태공원, 자연 여가형 생활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생활공원들이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송내공원 조성에 앞서 공원녹지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은 물론 공원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현장 대화를 가졌다.

특히 산림에 잇닿은 기존 약수터와 개간지 등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활용해 전통 생태경관 및 체험학습 기능을 갖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했고, 범죄 예방을 위해 곳곳에서 공원 안을 들여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한 점이 눈길을 끌게 한다.

송내공원은 생태 계류, 농촌테마경관인 송림원, 다랭이밭과 둘레길 산책로, 힐링 숲쉼터, 화장실 등을 갖췄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