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ㆍVoucherㆍ이용권)’ 참여자를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정부가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지방자치단체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사회서비스 이용권(전자 바우처)를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140%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복지정책과 생활안정팀에 따르면 올해 부천시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 ▲아동 비전 형성 지원서비스 ▲정신건강 토털케어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통합 가족 상담서비스 ▲장애인 맞춤형 운동서비스 등이다.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는 만 18세 이하 아동(다문화ㆍ조손ㆍ한부모가정 우선) 중 문제행동에 대한 의사 진단서(소견서) 또는 임상심리사, 청소년 상담사의 소견이 있거나 정신보건센터, 초ㆍ중등 정교사,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의 추천으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게 제공된다.

놀이ㆍ언어ㆍ인지ㆍ미술ㆍ음악 프로그램 중 필요한 서비스와 부모 상담을 함께 제공하며, 문제행동 아동을 조기에 발견ㆍ개입해 문제행동을 줄이고 정상적인 성장을 하도록 지원한다.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는 만 24세 이하 장애 등록 지체 및 뇌병변 아동ㆍ청소년, 척수장애 또는 근위축증으로, 의사 소견서 및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아동ㆍ청소년(단, 6세 미만의 지체 뇌병변 장애가 예견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의사 진단서가 있는 경우 인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하는 사업으로, 기기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지원한다.

▲아동 비전 형성 지원서비스는 만 7~15세 아동(한부모가정 우선)을 대상으로 아동ㆍ청소년기의 사회문화 활동과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미래비전 형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비전 형성ㆍ현장 체험ㆍ신체활동 통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토털케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정신장애인과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서(소견서)의 발급이 가능한 자(단, 정신과 병원 16일 이상 입원자는 해당 월 서비스 제외)를 대상으로 상담, 위기상황 개입, 증상 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을 통해 입원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하도록 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 근골격계ㆍ신경계ㆍ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자 중 상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안마ㆍ마사지ㆍ지압 등 수기 용법 및 기타 자극요법에 의한 안마 서비스를 10개월 동안 제공한다.

▲통합 가족 상담서비스는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정 중 부모 교육이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대상으로, 위기별 문제에 따른 맞춤형 상담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한다.

▲장애인 맞춤형 운동서비스는 만 4~70세 이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필요한 맞춤 운동 서비스로 체력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170% 이하(사업별로 다름)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공휴일 제외)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증빙서류를 구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洞)주민센터 또는 행정복지센터(책임동)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