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오정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주부대학 주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세 번째로 ‘찾아가는 관ㆍ학 시민 환경아카데미’를 가톨릭대학교 생명환경공학부 정명희 교수의 강의로 실내환경 오염물질, 생활속 화학물질 및 유용미생물(EM) 적용 사례 교육 등으로 실시했다.

시 환경과 환경행정팀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시민 환경 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지식을 전달하는 환경교육으로, 매월 1회 청소년수련관, 초ㆍ중학교, 자원봉사센터 등으로 찾아가 대상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실내환경 개선 및 EM 문맹 탈출’이란 주제로 ▲일상생활 속 실내환경 ▲환경의 기초(자연ㆍ생활ㆍ인간ㆍ인공환경) ▲유용미생물(EM) 등 3가지 교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운영된 ‘시민 환경 아카데미’에서는 총 9회에 걸쳐 전통시장 상인, 기업인 등 3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진주 환경과장은 “대기 중 미세먼지도 농도도 중요하지만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실내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시민 환경 아카데미가 시민들의 실내환경 개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천에 공감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