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아이들이 참여하고 누리는 새로운 부천’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육아동과 아동친화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시청 창의실에서 송유면 부시장 주재로 열린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아동의 기본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살고 싶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 아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결정했으며, ‘새로운 부천, 시민이 누립니다’라는 시정 슬로건과도 맥락을 같이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송유면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부천시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대학교 등 아동관련 모든 분야의 협력으로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아동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 정기회의는 부천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상황 점검과 추진위원들의 정책 제언과 의견을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정기회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돼 아동친화도시 비전 심의를 비롯해 6개 영역 27개 중점전략사업과 아동친화도시 목표, 중점 추진방향에 아동 및 아동 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됐는지를 검토했으며, 추진위원들은 아동과 학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의 입장에서 현장의 소리를 전하며 아동정책의 시행과 홍보의 필요성, 아동 의견 반영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