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23일 현장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원종동에 위치한 원종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 자치행정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이날 인근 전통시장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종중앙시장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방문했다.

모규대 상인회장은 “다른 전통에 비해 지원을 받지 못해 열악한 환경”이라며 “주차장 조성,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을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함께 참석한 40여 명의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연장, 아케이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장덕천 시장은 “상인들이 원하시는 것을 충분히 알겠다”며 “단계적으로 이행 사항을 검토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도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종중앙시장 상인들과 대화에는 이소영ㆍ권유경ㆍ구점자 시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원종중앙시장은 1991년 개설했으며, 현재 7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