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김만수 시장을 보좌할 비서실 정무팀장(6급)에 언론인 출신 정재현(43ㆍ사진) 씨가 내정돼 이르면 이번주 중에 정식 발령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현 씨의 발탁은 지난해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초대 정무팀장을 맡았던 서헌성(45) 씨가 오는 10월26일 실시되는 부천시 차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사직함에 따라 바톤을 이어받는 것이다.

정 씨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시민신문, 월간 말,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 한겨레신문이 발행한 한겨레리빙 등지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6년 전부터는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 정책홍보팀 차장으로 근무해 왔다.

정 씨는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정ㆍ재ㆍ관ㆍ학계 인사들과도 두루 교류를 해온 터여서 지역사정에 밝아 민선 5기 2년차에 접어든 김만수 시장의 지근거리에서 순발력 있게 정무적 보좌활동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 정책홍보팀에서 근무해온데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분야에도 남다른 관심과 조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의 정무팀장 입성은 공조직 보다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김만수 시장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데 보다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 부천시장 비서설 정재현(43) 정무팀장은 지난 6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