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0년 미8군 쇼단체인 ‘메이크 인 후피 쇼(Make in Whoopy Show)’에서 활동을 시작해 1963년 최희준, 유주용, 박형준과 함께 남성 사중창단 ‘포 클로버스’(네잎 클로버)를 결성했다.
포 클로버스 1집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데뷔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스타덤에 오른 위키리는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을 부르며 1970년대 중반 국어 순화운동 당시 본명인 이한필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 방송 진행자로도 활약해 1960년대 중반부터는 동아방송의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리’의 DJ를 맡았고, 1976년부터 TBC ‘쇼쇼쇼’를 진행했으며, 특히 송해에 앞서 1980년 11월부터 5년간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를 지냈다.
영화에도 출연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다가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방송 KATV에서 ‘굿 이브닝 코리안’을 진행하는 등 미국에서 거주했다.
▲위키리의 '눈물을 감추고' << 동영상= 유투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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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의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 << 동영상= 유투브 캡처 >>
▲위키리의 '밤차에 만난 사람' << 동영상= 유투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