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충청향우회(총회장 이선구)는 10일 오전부터 원미레포츠공원에서 부천지역 충청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인 ‘제5회 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200여명의 충청 향우 및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청향우회 정종택 중앙회 총재와 부천시 충청향우회 이선구 총회장이 충청향우 자녀 6명의 고교생에게 장학금 전달과 최동선 수석부회장과 김용출 자문위원, 김낙선 도당동 명예회장 등 3명에게 모범 향우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충청향우회 중앙회 정종택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고향 충청도에는 충신, 열사, 의사의 정기가 곳곳에 배어 있어 충청도를 충(忠), 효(孝), 예(禮)의 본거지라 부르는 만큼 이같은 귀중한 정기와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충청인의 사명이자 의무”라며 “우리사회에 만연된 반목과 갈등 속에서도 우리 충청인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화합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만큼 각계각층의 인재를 키워 서로 연결시켜 주고 합심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기풍을 조성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 충청향우회 이선구 총회장은 “충청인의 정신으로 상징되는 ‘중용’과 ‘부드러운 포용력’, ‘따뜻한 품성’을 가진 충청인들이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 서서 소모적 갈등을 치유해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 달라”며 “충청인의 고향사랑과 향우사랑의 정신으로 제2의 고향인 부천의 발전을 위한 당당한 주역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날 체육대회는 피구, 줄다리기, 훌라후프, 협동줄넘기, 승부차기, 400m계주 등의 경기가 열려 향우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032)666-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