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고리울 청소년 자율방범대’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오후 9시30분부터 자정까지 고강본동 자율방범순찰대원들과 함께 2개조로 나눠 고강초교와 수주중학교 등 학교 주변과 청소년 탈선행위 및 생활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공원과 야산 등 마을 구석구석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손규원 고강본동 자율방범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우범지대의 선도활동을 경험함으로써 탈선을 예방하는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소년 선도활동으로 구도심 지역인 고강본동이 청소년들의 청정 안전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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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자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율방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더욱 애착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개개인의 안전의식 향상이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란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창희 고강본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같은 또래 친구들의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선도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대견스럽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사회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강본동 자율방범순찰대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청소년 자율방범 자원봉사대를 운영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