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7일 차기(32대)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에 선출된 나득수(54)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3)이 어제(17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총연합회장직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득수 차기 회장 선출자가 사퇴한 것은 경선투표가 끝난 이후 회장 선거 경선에 나섰던 상대 후보 측에서 투표에 참여한 일부 대의원이 투표권이 없는데두 투표권이 주어졌다며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등 불협화음이 발생하자 심적 부담은 물론 호남향우회의 분열로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나득수 차기 회장은 지난해 10월17일 열린 총연합회회장(32대)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92명 중 148명이 참여한 경선투표에서 90표를 획득해 60.8%의 득표율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상대 후보는 50표를 얻었다.

나득수 차기 회장의 사퇴로 차기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을 다시 선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