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은 학교 도시가스 요금제 변경과 계량기 교체비 환수를 통해 공공요금 예산 4천700만원 정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센터장 김봉훈)에 따르면 학교에서 급식 조리 시 업무용 요금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업용 요금제 적용이 가능하지만 요금 변경 미신청으로 인해 많은 요금을 납부해오던 상황을 인지하고, 요금 변경 가능 학교 조사와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2개 학교에서 연간 약 1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시설공사에 따라 자체 철거한 가스계량기 및 난방 방식 변경으로 미사용하고 있던 계량기 현황을 파악해 이미 납부했던 계량기 교체비 환수를 실시해 21개교에서 약 3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 과정에서 미사용 계량기 교체비에 대한 환급 요청과 관련된 행정 절차를 추진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에도 기여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이현철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업무 풍토가 확산돼 학교에서의 예산 절감 실현 및 학교 업무 경감에 더욱 일조하고, 교육지원청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