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퇴근학습길’은 부천의 지하철 교통체계를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직장인이 퇴근길에 쉽게 들를 수 있는 곳에 학습공간을 마련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6년 지하철역 인근 8곳을 시작으로 현재는 버스정류장 인근을 포함한 19곳을 ‘퇴근학습길’ 학습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52시간 근무제가 일부 시행되면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ㆍ일과 삶의 균형)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축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퇴근학습길’을 알리기 위해 마련돼 직장인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5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퇴근학습길 강사와 학습자가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평생학습 코디네이터가 퇴근학습길 프로그램 정보와 함께 상담을 제공한다.
11일에는 ▲상동역에서는 우쿨렐레 공연 및 가죽공예 체험 ▲부천시청역에서는 우드 스피커 만들기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통기타 연주 및 다육이 심기 체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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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는 ▲신중동역에서 석고 방향제 만들기 ▲춘의역에서 퀼트 티코스터와 부엉이 북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후 5~8시에 해당 역사로 방문해 선착순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퇴근학습길 프로그램을 알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