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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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9일 모든 유아의 학습권 보장 및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유아교육 현장 조성을 위해 6가지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6가지 대책은 ▲11월 15일까지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 월 40만원 및 원장 기본급 보조금 월 46만원을 전액 미지급 ▲현재 수사 중에 있는 유치원에 대해 수사기관에 강력한 수사 촉구 ▲수사기관에 고발한 18개 유치원에 대해 지난 5년간의 회계 및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즉각 특별감사 실시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등의 조치에 반해 집단행동을 하는 유치원에 대해 정원 감축 및 유치원 폐쇄 등 다양한 대책 강구 ▲공정한 운영을 위해 ‘처음학교로’ 시스템과 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유아교육의 새로운 변화 모색 ▲폐원하는 유치원이 있는 경우, 유아교육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교사의 증원, 유아교육 장소 확보, 통학 지원 등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 감사 결과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 ‘경기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비상체제를 운영하는 한편, 10월 25일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동탄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셨고, 공립유치원 확대, ‘처음학교로’ 시행 일반화, ‘에듀파인’ 도입 등을 응원해 주신 뜻에 힘입어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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