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개소식에서 “병원형 위(Wee)센터는 전문가 중심으로 진단ㆍ상담ㆍ치료가 가능해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고위기 학생들의 삶을 바꿔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기관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경기도 서부권역을 담당할 부천 루카스병원을 비롯해 동부권역은 성남 사랑의 병원, 남부권역은 용인 이음병원, 북부권역은 의정부 한서중앙병원을 ‘병원형 위(Wee)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부천 루카스병원을 시작으로 4월 중에 3곳을 모두 개소할 예정이다.
학교와 위프로젝트 기관에서 의뢰, 위탁받은 학생은 상담, 치료, 대안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에 따라 본적학교로 출석하고 병원형 위센터에서 상담과 치료만 이용할 수도 있다. 학생과 보호자 자발적 상담과 치료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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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ㆍ교육지원청ㆍ도교육청ㆍ지역사회까지 연결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 치유를 지원하는 ‘학생 다중 안전 지원망’인 ‘위(We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병원을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고위기 학생들이 학업 중단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 모델이다.
‘병원형 위(Wee)센터’에서는 학교 현장에 자살, 학교폭력 등으로 정서ㆍ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高)위기 학생에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교육과정 운영 ▲전문 상담 및 심리 검사 ▲가족 상담 ▲학교현장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위(Wee)클래스 1천613개교, 25개 교육지원청에 위(Wee)센터, 위(Wee)스쿨인 새울학교 1개교, 가정형 위(Wee)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