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따르면 황희찬 선수는 지난달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왕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자랑스런 시민상’을 선정해 수상하고 았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 일요일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를 찾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에 따른 상금 전액(300만원)과 개인 후원금을 더해 500만원을 센터에 전달했다.
| AD |
황희찬 선수는 부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인연으로 평소에도 부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기탁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바쁜 일정에도 짬읋 내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과 동시에 준비해온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 및 소외계층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 임영담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민 및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나눔과 관심이 부천에서 더욱 확대돼 소외된 외국인 주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하여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행 백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한국어 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 교육사업 및 9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032)654-0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