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김포사무소(소장 김선숙, 이하 김포농관원)은 양파·마늘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등록정보에 대한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오는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르면 재배품목과 면적, 재배농지 등 등록정보의 중요사항이 변경되면 농업경영체가 본인의 정보를 변경등록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 변경등록의 중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 등의 이유로 변경등록을 제때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김포농관원은 대표적인 동계작물인 양파·마늘을 시작으로 중요 농작물 파종·식재 시기를 정기 변경신고 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집중 홍보를 통해 농업경영체가 콜센터(☎1644-8778), 온라인서비스(agrix.go.krㆍ바로 가기 클릭), 농관원 김포사무소에 전화ㆍ방문 등을 통해 변경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포농관원은 향후 양파·마늘 정기 변경신고 운영 경험을 토대로 벼·사과·배(하계작물: 4월~6월), 무·배추(추계작물: 9월) 등 생산·유통관리에 중요한 품목에 대한 정기 변경 신고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농정의 기초 데이터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고도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농관원 김선숙 소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더 높이려면 농업경영체의 자발적인 변경등록이 필수”라면서 “본인의 농업경영정보가 변경됐을 경우에는 제때 변경사항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