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한 채 영세 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난동과 폭력을 일삼아온 이른바 ‘골목 조폭’인 이모(45)씨를 상습 주취 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낮 12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모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과 종업원에게 욕설과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폭력과 업무방해 등 전과 29범인 이씨는 지난 3월에도 부천시 모식당에서 술에 취해 욕설과 폭력을 휘둘러 영업을 방해하는 등 부천 일대에서 주로 영세 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난동과 폭력을 휘둘러 상인들 사이에서는 ‘공포의 단골’로 통했으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목 조폭’을 뿌리 뽑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