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19차 남복 이산가족 1차 상봉행사가 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3년4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1차 남복 이산가족 상봉(20~22일)에 우리측에서는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이 북측 가족 180여명을 만나 60여 년간 가슴속에 쌓아둔 혈육의 정을 나누게 된다.

우리측 상봉단은 이날 오전 11시깨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인 고성을 거쳐 오후 1시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3시 북측 178명의 가족들과 단체상봉을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환영 만찬을 갖게 된다, 이어 21일에는 개별, 단체 상봉, 공동 점심식사를 하고, 22일 작별 상봉으로 2박3일간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 23~24일까지 열리는 2차 상봉에는 우리측 가족 361명이 북측 대상자 88명과 만나게 된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1985년 9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그래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과 평양에서 제1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뒤 이번을 포함해 19차례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