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해 야권이 단일화해 전국 정당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유쾌한 100만 민란 전국 거리 민란’을 진행중인 ‘100만송이 국민의 명령’(대표 문성근)이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 송내북부역 광장에서 ‘입춘 거리민란’을 진행한다.

이날 부천 거리민란에는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와 부천지역 들불 회원들이 참석해 야권과 진보세력 연합을 촉구하는 캠페인과 회원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국민의 명령’(powertothepeople.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를 통해 5개로 분열된 야당을 불러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 단일 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으로, 지난해 8월27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첫 민란을 시작해 작년 12월14일부터 보름간 전북지역에서 ‘유쾌한 백만민란 전북 들불대장정’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1월5일부터 닷새동안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유쾌한 100만 민란 광주전남대장정’을 진행했고, 1월14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쾌한 100만 민란 경남대장정’을 진행했다.

국민의 명령은 현재 7만 회원을 돌파하고 10만 회원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입춘 거리민란’은 11일 오후 5~8시까지 인천 주안 남부역에, 12일 오후 2~5시 부천 송내북부역, 13일 오후 2~5시 인천 구월 로데오거리에서 거리민란을 진행한다.

국민의 명령에 참여하는 ‘부천 들불’ 모임을 이끌고 있는 ‘희망사부’(닉네임)은 “부천지역은 작년 11월1일 모임(부천 들불)이 꾸려져 현재 회원은 6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 명령’이 진행하는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는 2012년 총선(19대 총선)에서 승리해야 12월 대선에서도 민주ㆍ진보정부 수립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의 힘으로 민주ㆍ진보진영을 하나의 정당으로 묶어 내자는 캠페인으로로, 야권 통합을 통한 ‘야권 단일정당’(전국 정당)이 만들어질 때 당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서약운동을 100만명을 목표로 전국 곳곳의 지역 모임(들불)을 통한 ‘거리 민란’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의 명령은 지난 2002년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때 민주당에 등록된 국민참여선거인단 200만명 중에서 70만명을 회원 7천명인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모았던 것을 상기시키고 있다.

국민의 명령은 100만명을 돌파하면 향후 매주 토요일 저녁에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5개 야당 당사 앞에서 야권 통합을 호소하는 촛불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국민의 명령’ 제안에 대해 민주당에서 김근태 고문, 박주선ㆍ이인영ㆍ천정배 최고위원,원혜영ㆍ김진애ㆍ박우순ㆍ조경태ㆍ최문순ㆍ최종원ㆍ홍영표 의원, 유인태ㆍ임종석 전 의원 등 20여명을 비롯해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 국민참여당과 창조한국당 일부 인사 등 정치인들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