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자가 사전 지문등록(안전드림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오정서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각종 행사로 인해 가족 단위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매년 5월마다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보호자가 경찰관서에 방문하거나 경찰관과 대면 접촉을 하지 않고도 각 가정에서 ‘안전드림앱’을 다운받아 아동의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사전 지문등록(안전드림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사전 지문등록의 등록 대상은 만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성ㆍ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이며, 대상자의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 아동 등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사전 등록을 통해 실종자의 발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만8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미아 발생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워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실종 아동의 발견 소요시간은 사전 지문 등록시에는 평균 1시간 이내이고, 지문 미등록시에는 평균 56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오정서 여성청소년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만8세 미만 아동의 사전 지문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5월 31일꺼지 사전 지문 등록하는 관내 거주 만8세 미만 아동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장병덕 서장(총경)은 “아동,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