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92주년 3ㆍ1절 기념식을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독립 관련 단체를 비롯해 3부 요인 및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학생 및 학부모, 인터넷 국민참여 신청자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ㆍ1정신을 기리는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3ㆍ1절 기념식 행사의 특징으로는 애국가 제창시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이 1절을 선도하고, 2절은 성악 전공자임에도 그 굴레를 과감히 벗고 대중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배다해, 3절은 국립국악원 주최 국악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보원(남), 김민서(여) 어린이가 선도하고, 4절은 다같이 합창할 계획이다.

또, 애국가 제창시 행사장 내 LED 영상을 통해 태극기와 함께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스틸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감격적인 순간들을 함께 돌이켜 보고, 기념식 중 난타와 태극기 소품을 활용한 역동적인 음악과 안무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비상을 표현한 극단 서라벌의 창작극 “건곤감리”를 기념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