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업무가 본격 시작된 4일 자정이 조금 넘어 내리기 시작한 눈은 요 근래들어 수도권지역에 가장 많은 폭설로 변해 교통이 마비되다시피한 가운데 부천지역엔 23.8cm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서울ㆍ경기ㆍ인천ㆍ강원도영서와 강원도 영동 일부,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쌓인 처마 밑에 고드름이 얼 정도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면서 쌓인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붙어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금강맨션 언덕길 등지는 빙판길로 변해 시내버스가 올라가지 못해 승객들이 내려서 언덕길을 오르는 등 부천시내 곳곳에서 폭설로 인한 시민 및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주택가 골목길, 도로변 점포 앞과 주변에서는 삼삼오오 삽과 긴 빗자루, 넉가래 등 제설장비를 갖고 나온 시민들이 눈치우기에 하나 둘씩 나서기 시작해 부천시 전역에서 시민들의 눈치우기가 본격 전개되고 있다.
이날 내린 폭설은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새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낙상사고 및 안전운전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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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자가용 승용차 운행은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직장인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앞 눈치우기에 적극 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만 할 때다.
특히 이날 폭설의 고비는 밤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5일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 강추위가 이어져 미처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은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출근길은 서둘지 말고 낙상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
모레인 6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 머무는 강추위가 찾아와 다음주 월요일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관 동파사고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