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인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시민들의 온정이 수북히 쌓였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박문영·원미구 중동 1129의 1 센터프라자 6층 소재·☎032-324-7611)는 2009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 총액은 1천671만4천900원으로 집계돼 목표액(1천6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1천613만2천80원)보다도 58만2천820원이 더 많은 것이다.

구세군 부천교회측은 자선냄비 모금에 온정을 보내준 부천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8일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모금으로 시작해 23일까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데 이어, 성탄절 전야인 24일에는 자정까지 모금활동을 벌였다.

특히 성탄 전야인 24일 모금액은 386만6천200원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탄 전야 모금액(230만100원)보다 무려 156만6천100원이 더 걷혔다.

◆‘땡그렁~’ 자선냄비에 쌓이는 부천시민 온정

2009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일자별 모금액은 다음과 같다.

-8일 64만7천300원(2008년 71만1천300원, 2007년 84만원).

-9일 53만2천100원(2008년 80만8천200원, 2007년 51만1천800원).

-10일 83만2천800원(2008년 81만6천800원, 2007년 60만9천100원).

-11일 71만7천300원(2008년 70만7천원, 2007년 52만7천600원).

-12일 134만1천700원(2008년 63만6천900원, 2007년 59만7천300원).

-13일 86만6천800원(2008년 89만9천200원, 2007년 32만1천300원).

-14일 67만6천500원(2008년 86만2천400원, 2007년 75만2천300원).

-15일 71만7천400원(2008년 75만9천100원, 2007년 60만9천800원).

-16일 55만2천300원(2008년 73만6천원, 2007년 36만2천원).

-17일 70만800원(2008년 63만5천500원, 2007년 53만1천900원).

-18일 72만3천600원(2008년 42만4천400원, 2007년 111만8천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