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1톤 트럭에 산지에서 새벽에 따왔다는 찰토마토를 가득 싣고와 1kg 3천원에 팔고 있다. 2011.10.22

찰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약간 작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어서 열매를 반으로 잘랐을 때 물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찬 토마토를 일컫는다.

철토마토는 씹으면 아삭거리는 느낌과 신선한 맛이 있고, 일반 토마토보다 약간 작고 경도(硬度)가 높아 오래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찰토마토를 고르는 방법은 크고 울퉁불퉁한 것은 당도가 떨어지고 육질이 거칠고, 굵은 계란이나 야구공만한 크기에다 모양이 바르고 예쁜 것이 당도도 높고 찰기가 좋은 우량품이라고 한다.

찰토마토는 짭짤이토마토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부산의 강서구 대저에서 생산되는 찰토마토의 상표 이름이라고 한다.

낙동가 하구의 대저 지역은 용수(用水) 상태가 좋지 않고, 바다가 가까운 탓에 지하수도 염분이 많은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기 재배에는 농업용 상수도나 빗물을 이용하다가 적당한 시기가 되면 염분이 높은 강물로 관수(灌水)를 하기 때문에 수확량은 줄지만 당도가 높은 짭짤이토마토를 생산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