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휴일인 4일 오후 부천시의 관문인 부천역 북부광장 앞에는 긱정 시정 소식을 전하는 대형 전광판과 함께 형형색색 꼬마 전구로 장식된 성탄절 대형 트리와 함께 광장 주변 나무에도 화려한 꼬마 전구가 불을 밝히면서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11.12.4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철희 목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참빛교회당(김윤하목사 시무)에서 성탄절 점등 예배를 가진데 이어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대형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부천역 북부광장 성탄 트리 점등식에는 김만수 시장도 참석했다.

부천 도심 곳곳 아파트단지 입구에도 형형색색 꼬마전구가 등장해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하고 있다.

5일부터 올해 두번째 전기료 평균 4.5% 인상

전기요금이 지난 8월에 이어 5일부터 또다시 평균 4.5% 인상된다. 특히 한해 두 번이나 전기요금을 올린 것은 30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주택용과 농사용, 재래시장용 전기요금은 제외되고, 산업용과 일반용, 교육용, 가로등용 등이 대상이다. 지난 8월 4.9%에 이어, 또다시 전기료가 올라 올해 전체 인상율이 10%에 육박한다.

지식경제부(에너지자원실)는 “OECD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 불가피 하게 전기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산업용과 일반용, 교육용 전기의 경우 전력사용이 많은 시간대에는 비싼 요금을 물리는 ‘피크 요금제’ 적용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최근들어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강도 높은 절전대책도 병행해 추진된다.

5일부터는 최대 전력 수요가 1천kw를 넘는 산업체와 대형 건물 등 7천여 곳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을 전년보다 10%씩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명단도 공개된다.

공공기관 1만9천여 곳의 실내 온도는 18도로 제한되고,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는 운행 간격이 1분에서 많게는 3분씩 늘어나며, 백화점 등의 네온사인 조명은 오후 7시 이전에는 점등이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