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철희ㆍ부천 성광교회 담임목사)가 16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제5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을 전달해 달라며 쌀 10kg들이 7천90포대(1억3천만원 상당)를 부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쌀을 전달받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천지역 교회들이 통 크게 나서 준 것에 감사하다”며 “교회의 나눔과 사랑이 부천시민을 훈훈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3개구청 37개 동주민센터에 전달됐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의 사랑의 쌀 나누기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매년 실시되고 있다. 동광교회(류철랑 목사)가 진행하던 사랑의 쌀 나눔사를 부기총 차원에서 확대한 것이다.

이날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는 부기총 소속 교회를 비롯해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서 1천750만원과 여의도 순복음 중동교회(김경문 목사)에서 1천만원을 후원햐 마련한 것이다.

부기총은 이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앞서 ‘제2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행정, 교육, 경찰, 소방 분야에 선정된 4명의 모범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모범 공무원 표창은 공무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2009년 첫 수상을 한 뒤 지난해에는 하지 못했다가 올해 두번째로 시상하는 것으로, 행정은 부천시청 차량관리과 김금섭 주무관, 경찰은 원미경찰서 경무과 김성태 경장, 소방은 부천소방서 조영재 소방사, 교육은 부천교육지원청 김용연(행정7급) 씨 등 4명이 선정돼 6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부기총은 이날 여의도 순복음교회 중동교회 김경문 목사에게 부천 성시화운동에 힘써온 노고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www.ccbu.krㆍ바로 가기 클릭)는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1971년 설립돼 부천지역 53개 교단, 1천300여개 교회(심도수 25만명)가 참여해 초교파적 연합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원미구 상동 동성프라자 302호(☎032-673-0091)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