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들의 상습적인 폭행을 견디다 못한 어머니가 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 경찰에서 아들을 구속시켰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8일 집에서 어머니(62)를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두달간 7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둔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상습폭행)로 김모(40) 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폭행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어머니와 20년 넘게 따로 살다가 몇달 전 찾아가 함께 살면서 돈을 달라거나 반찬이 맛 없다는 등의 이유로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