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30일 학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14) 양 등 여중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최근 1년간 학교 안팎에서 같은 학교 후배 B(13) 양 등 8명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수십여 차례 협박해 4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은 또 후배 학생들에게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올 것을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을 경우 무릎을 꿇리고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