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8일 오후 8시 업데이트> 28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4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던 ‘카카오톡’이 오후 7시부터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

카카오톡 측은 4천400만명이 넘는 국내외 사용자들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따사로운 봄볕 주말 오후의 평온함을 깨뜨려 죄송하다”며 “28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돼 긴급 대응에 나섰고 오후 7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측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직접적인 원인은 한국에 있는 일부 서버에 갑작스러운 전력 계통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버가 정상 작동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서비스 재개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원인을 확실히 파악하고, 문제의 전원 복구에서부터 서버 재기동, 서버 프로그램들 재가동 및 정상 작동 확인 작업 등의 과정이 수천대에 이르는 서버군을 대상으로 꼼꼼히 검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력 계통 문제에 대해서는 “보통은 시스템에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들이 돼 있어서 전원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고, 전원 문제는 카카오톡에 도움을 주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확실히 파악하겠다”면서 “돈 많이 벌어서 대륙 별로 초절전 데이터센터를 분산 가동해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톡은 서울 가산동에 있는 서버센터에 전력 장애가 발생하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고, 카카오톡에 서버센터를 임대하고 있는 LG CNS도 전력공급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서비스 재기 이후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전세계 어디서나 휴대전화(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블랙베리폰) 사용자간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이 28일 오후 3시부터 메세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없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톡 측은 오후 7시까지 서비스 점검중에 있다고 공지글을 띄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