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총경 고기철)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가 골목, 공원, 재래시장, 상가 등을 배회하면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을 휘두르며 상인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이른바 ‘골목조폭’ 근절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부천오정서는 이와 관련, 12일 오전 ‘골목폭력 TF팀’의 팀장을 맡아 직접 이끌 고기철 서장(총경)과 각 과장 및 계장, 파출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 폭력 TF 회의’를 열고 영세 상인과 서민 등 괴롭히며 상(商)행위을 방해하는 ‘골목 폭력’에 대해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펴기로 했다.

특히, 영세 상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상대로 상습ㆍ고질적인 반사회적 행위를 일삼는 ‘상습 골목폭력 사범’ 척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보복 등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인력을 재배치 하여 ‘골목폭력 전담팀’을 편성 ,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집중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ㆍ단체 등과 상호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5일 상가 식당에서 영업 방해하고 손님에게 소주병을 던져 폭력을 행사한 폭력행위 등 32범인 박모(39) 등 골목폴력 사범 3명을 구속하는 등 앞으로 ‘골목 폭력’을 비롯해 조직폭력, 주취폭력, 갈취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 5대 폭력사범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고기철 서장(총경)은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골목 조폭’ 적발시 강력 처벌을 원칙으로 팀을 운영하겠다”면서 “피해 사례가 있는 경우 112신고는 물론 경찰서 홈페이지(www.ggpolice.go.kr/bcojㆍ바로 가기 클릭), 트위터, SNS 등 각종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