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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노인정 한금옥 회장은 “경찰관들이 무더위에도 잊지 않고 매번 노인들을 찾아와 커피, 라면 등 간식까지 챙겨준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진석(54) 팀장, 남궁선(30) 경장, 이지니(26) 순경 등 고강파출소 2팀 직원들은 지난 1일에는 길을 잃고 폭염 속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치매노인 박모(78) 할아버지를 발견, 거주지를 탐문해 가족에게 인계했고, 지난 12일에는 폭우에 비를 맞고 도로에 앉아 아들 이름만 부르며 통곡하던 신모(75) 할머니를 파출소로 동행 후 전산 조회로 주소지를 파악,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앞서 지난 7월31일에는 아이를 폭행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10여년간 우울증을 앓아오던 권모(37) 씨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발견, 진정을 시킨 뒤 귀가한 남편에게 인계해 응급조치를 받도록 했다.